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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07월26일 설악산 설악골~공룡능선 산행기(추억산행기)

산맹 2013. 12. 17. 21:12

자세한 후기보다도 먼저

설악산팀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무척이나 무더웠던 서울을 뒤로두고

떠난 설악팀... 용문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사랑초님의 곱창전골이...

넘 맛있구요.. 정성껏 싸오신 울님들...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한 휴게소로

마중오신 평아님.. 반가웠구요 거기에 음료수와

캔맥주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어 미시령휴게소에 오니 무더위는 사라지고

시원한바람에 그리고 저멀리보이는 설악의 넋에

모두가 탄성을 지른다 ......이어 숙소에 도착하여

저녁을먹고 내일을위해 잠을청한다....

 

새벽같이 숙소에서 출발하여 설악골에서

이른아침을 먹고... 신선봉님의 길안내로

공룡팀은 장도에 오른다... 오르는그길에는

설악의 웅장함과 기암괴석으로 병풍처럼

 

둘러져있으니... 모두가탄성이다....

공룡으로 가는 그길은 나또한 초행길

이라 ...조금은 답답하다... 계곡으로 계속

오르니 시간은 더디고 ..마지막 사면은

 

폭우로 무너져있어.... 선두가 지나면

낙석이 연속이라.... 무척 어렵게 빠져나오니

거대한직벽이 앞을 막는데 거기가 범봉안부....

신선봉님의 상세한 길안내로 다시공룡능선쪽으로

 

오르는데.... 사람다니는 흔적이없서 약간은

길을 잃지나 않을까 ...내심 걱정으로 갔지만

한낱 나의기우였다.... 마지막 숲길을 빠져

정상에 오르니.... 펄쳐지는 설악의풍경이

 

우리모두를 압도하였다... 구름에가렷다가

살포시드러내는 모습은 어찌 글로 표현할수

있을까..?   저멀리 보이는.. 대청봉,중청봉

용화장성,1275봉,등등이... 너무 아름다웠다

 

잠시 휴식을 취한 우리일행은 공룡능선으로

떠나고... 그런 능선길을 오름과내림을 몇번반복

끝에.. 회운각산장쪽으로 길오름하는데 천둥과번개

가 이어지더니 장대비가 쏟아진다 ...그바로직전에

암벽팀은 점심을 먹는다는 무전연락을 받았다....

 

허지만 쏟아지는 비때문에... 공룡팀은 양폭산장에서

점심을 먹기로하고 선두팀을 보낸다 ..그렇게 쏟아지던

빗방울이 가늘어질무렵에 ...천불동계곡 길로 들어서고

천당폭포,양폭포에는 쏟아진 비때문에 폭포가 넘 힘차게

 

떨어지니 장관이었다... 양폭산장 너른마당에 대형후라이가

부는 바람에 나풀거리고 ...그밑에서 울일행은 늦은 점심을

가지고간 주먹밥과 라면으로 해결하고... 또다시 암벽팀과

만나기로한 비선대로 발을 옮긴다 ....그렇게 내리던비도

 

일순간에 그치니... 천불동계곡길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이름모를 기암괴석과 절경으로 탄성이었고... 젖은옷과

등산화를 신은채 물속으로 들어가 한껏 여름나기도하고

그와중에 울방 모니카님 일행도 깜빡조우도 하였다...

 

암벽팀이 철수한다는 무전연락을 받고.. 후미팀은 조금은

여유를갖고 비선대로 향한다 ...무척이나 맑은계곡물과 거기에

어울리는 기기묘묘한 바위조형물... 정말이나 오래간직할

추억의 일부분일것같다..선두팀으로 내려온 일행들과...

 

비선대산장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고... 잠시뒤에 도착한

암벽팀과 함께... 설악동주차장으로 하산하니 ...신흥사의

거대한불상이.... 우리일행을 자애로운 미소로 환송하는

것을... 뒤로한체 아쉬운발걸음을 서울로 옮긴다.....

 

무사하게 마치고 후기로도.. 암벽팀대장이신 신선봉대장님

에게 다시한번 감사함을 표현합니다... 끝으로 참석하신

암벽팀,워킹팀... 모두에게도 감사합니다.....